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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 갤러리 신관에서는2009년을 여는 첫 번째 전시로 1월8일(Thu)부터 1월23일(Fri)까지 그래픽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는 작가 이현진의 개인전-“Fragile”을 선보인다. 작가의 전시는 1월30일(Fri)부터 2월 21(Sat)일까지 보다 다양한 작품과 함께 청담동의 표 갤러리 사우스에서 2차로 선보일 예정이다.

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, 미국UCLA에서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, 그 동안 다양한 국내와 국제 전시에 참여하여 독창성이 돋보이는 디지털 팝 아트 작품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.

이 번 전시에서 작가는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누구나 한 번쯤 본 것 같은 친근한 이미지의 소녀 캐릭터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여 깨지기 쉬운 인간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복잡한 감정을 디지털 작품과 페인팅 작품을 통해 표출하고 있다. 작가의 작품은 디지털 아트와 팝 아트를 융합하여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위트가 넘치는 가상의 공간으로 서른 살에 접어든 작가가 현실에서 부딪히며 느꼈던 감정과 갈등을 작가만의 신선한 감각으로 담아내고 있다. 이 번 전시를 통해 일상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내면 속의 감정들을 공상만화적인 느낌으로 표현해 나가는 작가만의 독특한 감성을 공유 할 수 있을 것이다.